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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인테리어, 조경

그늘에서 잘 자라는 식물 추천 리스트

by belle7579 202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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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키우기 위해서 평균적으로 최상의 조건은 햇빛이 잘 들어와야 하고 공기가 잘 통하는 것이 기본 조건입니다. 하지만 여건상 집에서 식물을 기르려고 하다 보면 내가 살고 있는 집이 북향이라 항상 낮에도 그늘이 져있을 수 있고 집안으로 햇빛이 잘 안 들면 베란다에 내놓고 키울 수도 있지만 또 그럴 수가 없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럴 때는 식물 중에서도 그늘에서 잘 자라는 식물들이 있는데 그런 종류들을 위주로 해서 길러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런 식물들을 다른 말로 음지식물이라고도 부르는데 오늘은 식물 초보자들도 쉽게 키울 수 있을만한 것들 위주로 리스트를 정리해보겠습니다. 

 

 

 

 

 

 

그늘에서 잘 자라는 식물 추천 리스트
그늘에서 잘 자라는 식물 추천

 

 

 

그늘에서 잘 자라는 식물 추천 : 난이도 아주 쉬움 ~ 쉬움

스킨답서스(난이도 : 아주 쉬움)

웬만해서는 실패 없는 대표적인 음지식물입니다. 덩굴 식물로서 많은 양의 빛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실내에서 키우기에 가장 난이도가 낮은 식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히려 필요한 양보다 많은 빛을 받게 되면 푸른색이 었던 잎이 노랗게 변하는 현상이 생깁니다.

 

햇빛이 없고 환기가 엄청나게 잘되지 않아도 물만 잘 준다면 혼자 알아서 쑥쑥 아주 잘 자랍니다. 생장력도 굉장히 좋아서 모종을 기르기 시작하면 한 달 뒤쯤에는 계속해서 새로운 줄기와 잎을 뻗어내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화분, 수경재배 모두 가능하며 날짜 챙겨가면서 물 주는 것이 힘드신 분들은 줄기 하단을 잘라 물꽂이를 해서 수경재배로 키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킨답서스 1
스킨답서스

 

 

 

스파티 필름(난이도 : 아주 쉬움)

모든 장소에서 기르기 쉬운 식물입니다. 음이온 발생량이 높은 식물이며 보통 실내에서 기르는 식물들은 꽃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스파티필름 화분만 한 번에 3개 이상을 실내에서 길러보았는데 꽃을 정말 잘 피우는 식물이라고 말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직접 매주 물을 주면서 길렀는데 화분 하나당 2~3개 이상의 꽃이 피어나니 너무 뿌듯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스파티필름은 실내 형광등 빛만으로도 아주 충분히 잘 자라고 이 아이들은 물을 줘야 될 때가 육안으로 티가납니다. 마치 머리카락을 축 늘어뜨린 것처럼 물 줄 때가 되면 잎이 늘어지고 쳐집니다. 정말 신기한 건 물을 아주 흠뻑 주고 1~2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면 잎과 줄기가 다시 일어나 있어서 볼 때마다 우스우면서 신기한 식물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물을 아주 많이 두시고 화분 밑으로 물이 다 빠져나올 때까지 두셨다가 다시 들이시면 됩니다. 그리고 반려동물에게는 위험한 독성물질을 가지고 있는 식물이기 때문에 이에 해당된다면 조심하셔야 합니다.

 

 

스파티필름 1
스파티필름

 

 

 

보스턴 고사리(난이도 : 쉬움)

행잉 플랜트의 형태로 많이 기르는 종류입니다. 실내에서 인테리어 용으로도 많이 배치해놓기 때문에 카페나 사무실 같은 곳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관엽 식물입니다. 열대지역의 습한 기운의 습지대가 있는 숲 속에서 주로 자생하며 집 안에서 키우게 되면 잎들이 엄청난 속도로 자라 나오는 특징이 있습니다. 습한 곳에서 뿌리를 내리고 사는 식물인 만큼 높은 습도를 좋아하기 때문에 물을 자주 주시는 것보다는 분무기로 가볍게 잎사귀 주위에서 분무를 해 습도 조절을 해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보스턴 고사리는 반음지 식물이어서 햇빛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늘에서도 무리 없이 아주 잘 자랍니다. 실내광만으로도 충분히 빛 흡수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주의하실 점은 햇빛이 가장 뜨거운 시간의 직사광선에는 매우 취약해서 잘못하면 잎의 색상이 변색되면서 죽게 될 수 있으므로 빛이 직접적으로 닿는 곳에는 두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스턴 고사리 화분
보스턴 고사리

 

 

 

싱고니움(난이도 : 쉬움)

식물을 키우다 보면 한 번씩은 골머리를 앓게 되는 병충해에 대한 저항력이 굉장히 강합니다. 크기도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인테리어 효과도 좋아서 실내에 두기 아주 적합한 식물이랍니다. 특성은 나무 아래에서 살아가는 식물이며 빛이 적은 환경에서도 잘 자랍니다. 또한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해주는 공기정화 식물로도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답니다.

 

싱고니움은 빛의 방향을 향해서 잎이 자라나는 특징이 있는데 잎사귀가 골고루 자라게 하기 위해서는 햇빛이 들어오는 방향에 따라 화분의 방향도 골고루 돌려가면서 키워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물 주는 것은 계절에 따라 조금 유의를 하셔야 합니다.

 

여름에는 아주 왕성하게 자라기 때문에 물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충분히 주시는 것이 좋고 겨울에는 물주는 양이나 주기를 조금 줄이도록 합니다. 그리고 싱고니움 자체 수액에 독성이 있어 자르거나 뜯었을 때 수액이 흘러나와 닿으면 위험하므로 어린아이가 있거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주의를 기울이며 키울 필요가 있습니다.

 

 

싱고니움 1
싱고니움

 

 

 

산세베리아(난이도 : 아주 쉬움)

인테리어 식물로 워낙 많이 활용하는 품종이라 아마 여기저기서 보신 적이 한 번쯤은 다 있으실 거 같습니다. 잎에 마치 뱀의 껍질을 닮은 생김새를 한 무늬가 있습니다. 아열대 지방이 원산지이며 더위에는 매우 강하지만 추위에 매우 취약해서 겨울에는 꼭 실내에서 키우셔야 합니다. 

 

산세베리아는 빛의 조건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빛이 잘 드는 곳, 그늘 상관없이 모두 잘 키울 수가 있습니다. 수분 또한 잎에 수분을 저장해두는 다육과 이기 때문에 많은 양의 물을 필요로 하지 않고 육안으로 보았을 때 잎이 쭈글 한 느낌이 드는 때가 물을 주기 적합한 시기입니다. 저녁에는 이산화탄소를 산세베리아가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해주기 때문에 실내에서 기르기 좋은 식물로 추천합니다.

 

 

산세베리아 1
산세베리아

 

 

 

 

 

 

그늘에서 잘 자라는 식물 추천 : 난이도 중간

타라(난이도 : 중간)

관엽식물의 한 종류입니다. 덩굴식물이라 줄기가 아래로 늘어지면서 자라고 동그란 모양이 작고 귀여운 잎들이 올망졸망 달려있는 식물이지만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음지 식물이지만 적정량의 햇빛을 쬐어주는 것이 훨씬 잘 자랍니다. 너무 빛을 보지 못하는 경우 잎이 휑해지면서 시들어 버립니다. 

 

직사광선을 피해 빛이 은은하게 들어오는 장소를 선택해서 놔둬 주시고 덩굴 식물이라 높은 곳에 두고 기르시면 훨씬 보기가 좋습니다. 물은 겉흙을 만져본 후 바짝 말랐다면 촉촉해질 정도로만 수분을 공급해주면 되고, 공기 중 습도가 어느 정도 있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생각날 때마다 식물 주변으로 분무를 해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과습에 취약하기 때문에 과한 수분 공급은 금물입니다. 

 

 

타라

 

 

 

몬스테라(난이도 : 중간)

플랜테리어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식물입니다. 이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 디자인 용품도 정말 많이 나오는 걸 보았더랍니다. 몬스테라는 기본적으로 덩치가 큰 편이고 잎도 생각보다 꽤 크답니다. 몬스테라는 추위에 약한 편이라 채광이 살짝 들어오는 거실이나 실내에서 키우시는 것이 좋고 햇빛을 너무 많이 보게 되면 잎이 노랗게 변색됩니다.

 

햇빛이 중요하게 작용하지 않는 그늘에서 잘 자라는 식물 중 하나이지만 대신 온도와 과습에 신경을 써주어야 이상적으로 자라납니다. 물을 과하게 주면 안 되고 겉면의 흙이 아닌 뿌리 바깥쪽의 흙을 약간만 막대기로 찔러보거나 파내어 보고 흙이 말라있다면 물을 주시면 됩니다. 

 

 

몬스테라 화분
몬스테라

 

 

 

아이비(난이도 : 중간)

덩굴식물인 아이비는 자라는 환경에 조금 예민한 편입니다. 아이비는 수경재배로 키우는 것을 적극 추천드리는데 왜냐하면 흙 화분에서 키울 때 조금만 조건이 바뀌어도 금방 시들해져 버려서 너무 속상해집니다. 생김새 자체가 이뻐서 꼭 키우고 싶은 마음에 키워보니 성장하는 속도와 번식력은 굉장하지만 생각보다 까탈을 부려서 수경재배로 바로 턴하게 만든 식물입니다. 

 

더위에 굉장히 취약해서 여름에는 자주 시들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그늘진 서늘한 곳에서 키워 주시고 겨울에는 실내에서 그냥 가만히 두어도 알아서 끝도 없이 자라납니다. 하지만 한 가지 더 취약한 점으로 진딧물이나 깍지벌레가 쉽게 생기는 편입니다. 이때는 식물에 사용할 수 있는 해충약을 이용해서 빠르게 제거하고 다시 키워주셔야 합니다.

 

 

아이비 화분
아이비

 

 

 

 

 

 

실내의 그늘에서도 잘 자라고 비교적 키우기 쉬운 종류의 식물 추천 리스트를 정리해드려 보았습니다. 미세먼지도 많고 집안에 작은 생명력들로 생기를 북돋우기 위해 앞서 알려드린 식물들 중 한 가지를 직접 키워보시면서 건강과 인테리어까지 만족감을 두배로 상승시킬 수 있는 기회로 삼아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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