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송 키우기 수경재배 가능한 새로운 반려식물

나한송 키우기 수경재배 가능한 새로운 반려식물

 

 

새로운 반려식물을 데리고 왔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나한송'이라는 식물입니다. 그녀라고 칭한 이유는... 뭔가 식물이 여성스러운 자태를 뿜어내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공기정화 역할도 톡톡히 한다고 하여 직장에 고이 모셔놓기...!

 

 

나한송은 어떤 식물인가요?

- 중국이 고향인 침엽수과의 식물이라고 합니다. 기본적인 생김새는 잎이 길쭉길죽하며 서로 어긋나는 형태로 자라나 있고 짧은 잎은 진한 녹색을 띠고 잎이 길수록 조금 더 누런빛을 띤다고 하네요. 꽃도 예쁘게 펴주는 식물이라고 하는데, 주로 5월에 꽃이 피며 종자에 따라 암꽃, 수꽃이 다르게 있다고 합니다. 

 

 

 

 

(왼쪽 수꽃, 오른쪽 암꽃)

암꽃... 뭔가 징그러우면서도 신기하네요. 암꽃은 밑에 부분이 익으면서 빨갛게 열매로 변한다고 합니다.

 

 

 

특징은 무엇인가요?

- 햇빛 좋아함.

- 키우기 쉬움.

- 공기정화 능력 있음.

- 자라기 최적의 온도 10~15도

 

 

저는 원래 수경재배로 식물을 키우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렇게 물을 담을 수 있는 화병으로 된 나한송을 구매했답니다. 이렇게 키우는 게 흙에 뿌리 심어 키우는 거보다 저는 훨씬 잘 자라 더라고요 ^^;;

그리고 햇빛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저는 실내에서 키우고 해가 잘 안 드는 건물이기 때문에 형광들 불빛 아래에서 환기만 최대한 신경 써주려고 하고 있답니다. 확실히 나한송은 키우기 까다로운 식물은 아닌 거 같아요.

조금만 신경 안 써주면 실내에서 며칠 만에 죽어버리는 아이들도 있는데 생각보다 싱싱하게 잘 버티고 있는 것을 보면 나한송 키우기 = 난이도 하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이렇게 물에 담가놓으면 계속 가지치기를 해서 풍성하게 잘 자란다고 하는데 저는 꽃도 보고 열매도 보고 싶은데 성공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생각보다 잎에 먼지가 잘 쌓입니다.

매일매일 물을 갈아주는 게 오히려 안 좋을 수도 있다고 저는 생각하기 때문에 물은 3~4일에 한번 교체를 해주고 잎사귀에 앉은 먼지는 마른 헝겊이나 물을 약간 적셔서 살살 닦아내어 주고 있어요. 생장속도 자체는 느린 편이라고 하니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려 합니다.

 

 

어느 장소든 구애 없이 키우기 쉬운 수경재배 식물 나한송!

여러분도 이쁘고 공기정화까지 해주는 반려식물 하나 데려오시는 건 어떠세요? 

2021.05.03 - [반려 식물 다이어리] - [ 화분 분갈이 / 과습 식물 화분 살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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