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식물을 정말 좋아합니다 ♡
본가 집에는 베란다가 이미 거의 식물원 수준이고
제가 혼자 지내는 집은 공간이 그렇게 넉넉치 않아
작은 화분들 위주로 키우고 있는 중인데,
오늘 또 새로운 화분을 데려왔어요 ㅎㅎ
제가 구매한 화분은
' 미스김 라일락 '
- 1940년대에 미국인 식물 채집가가 우리나라의 털개화나무 종자를 채집하여
미국으로 가져가 품종을 개량한 식물이라고 하네요
당시 이과정을 도왔던
한국인 타이피스트 미스김의 성을 따서
미스김 라일락이라는 이름을 짓게 되었다고 합니다!
라일락이 어떻게 생겼는진 알고 있었지만
구매하면서도 미스김 라일락?? 하고 읭???
한번더 보게 되어 구매를 하게 되었어요 ..ㅋ
사실 라일락을 화분으로 키울 수 있는건지는
잘몰랐었는데 평소 라일락 향을 워낙 좋아하고
캔들이나 디퓨져도 라일락 향을
많이 구매하고 찾다보니 자연스럽게
미스김 라일락 화분으로 홀릭..
화분 너무 이쁘지 않나요
사실 라일락도 라일락이지만
화분이 너무 이뻐서 ..ㅋㅋㅋ
바로 구매구매
제가 구매한 이 토기 형태의 화분이
식물이 잘 숨쉴수있게
화분자체에 미세한 구멍이있어 통풍이 잘되어
식물에게 매우 좋은 고급 화분이라고 하네요
화분 재질 자체가 점토이기 때문에
자연과 가장 가까운 상태의 화분이라고 합니다
당연히 식물에게 더 좋을수 밖에 없을거 같아요 !
그리고 미스김 라일락 화분은 병충해와 추위에 강하고
꽃이 피면 일반 라일락 꽃향기의 두배라고 하니
더욱더 꽃봉오리만 계속 쳐다보게 되요 하
화분 수형이 너무 이쁘게 잡혀 있어요,
지금 키우고 있는 오렌지 자스민도 있는데
올때 수형이 엄청 이쁘게 잡혀서 왔었는데
저의 욕심으로
여기저기 잘라내다가 수형 망쳐버렸어요 ..
이 아이는 이모양 그대로 잘 지켜내리라!!! (굳은다짐)
그리고 잎사귀 모양은 아이비랑 비슷하게 생긴거 같기도 하고 좋아요.
(어쨋든 이쁘다 너무마음에 든다는 말이 하고 싶은 것)
작지만 꽃봉오리가 올망 졸망 맺혀있네요 !
빨리 꽃 피는게 보고 싶어요 엉엉 ㅠㅠ
지금이 아마 만개하는 시기일텐데 .
저는 원래 뿌리가 썩을까봐
물을 흠뻑 잘주지 않고 창가에서
공기 쐬어주며 잎과 흙에 분무를 해주는
형식으로 식물을 잘키워서
혹시나 싶어 사장님께 그렇게 키우는데
제가 하던 방식으로 계속 해도 될까요??
하고 여쭤보니
그러면 뿌리까지 물이 공급이 안될가능성이 크니까
흠뻑 뿌려 주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 타라화분 그렇게 하늘나라
보내버렸단 말이에요 흑
일단 당분간은 분무를 해볼까해요 겁나요
;;
너무너무 이쁜 라일락 화분 열심히 가꿔서 꽃피면
꽃피웠다고 후기 올릴게요! 넘나리 기대중입니다 히히
내일은 오랜만에 식물 영양제나 구매하러
살살 나가 볼까봐요
요즘 미세먼지 너무 심한데 여러분도
실내에 화분 가꾸는 취미 길러 보시면 좋을 거같아요 ♥
<< 오른쪽 상단 구독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