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아들 사이에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도 유치원생 자녀들이 감염된 사례가 많아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재확산과 함께 백일해, 수족구병 등의 질병도 유행하고 있어 부모님들의 걱정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원인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Mycoplasma pneumoniae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세균은 세포벽이 없어서 일반적인 세균과 구조적으로 차이가 있으며, 바이러스와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한때 바이러스로 오인되기도 했습니다. 감염된 사람과의 밀접한 접촉이나 호흡기 분비물에 의한 비말 전파로 쉽게 감염되며, 이런 특성 때문에 전염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증상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보통 4년에서 7년 주기로 유행하며, 주로 늦가을부터 초봄 사이에 면역력이 약한 5세에서 9세 사이의 어린이에게서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여름철에 갑자기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질환의 잠복기는 평균 12일에서 14일 정도이며, 감염 후 2주에서 3주 정도 증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증상은 인후염이나 기관지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드물게 비정형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마른 기침
- 발열
- 흉통
- 인후통
- 발진
- 복통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치료 방법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항생제를 통해 치료됩니다. 대개는 자연 치유가 가능하나, 증상이 심할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효과적인 백신이 없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 어린이들에게 개인위생 교육을 철저히 시켜야 합니다. 어린이집이나 초등학교에서는 공동으로 사용하는 도구나 장난감의 철저한 소독이 필수적입니다. 만약 감염된 환자가 발생했다면 최대한 격리하여 치료를 받아야 하며, 동거인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오늘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지난해 말과 올해 초에 "중국 폐렴"이라는 이름으로 이슈가 되었던 이 질환이 올 여름 갑자기 유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일해, 수족구병과 같은 전염성 질환도 동시에 유행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백신이 없는 질병이므로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고 개인위생과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여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