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봉일 : 2018.09.06
- 장르 : 로맨스, 멜로, 드라마
- 국가 : 미국
- 등급 : 12세 관람가
- 상영 시간 : 97분
여러 나라를 떠돌며
여행 자체를 즐기는 매력적인 여인
태미.
사교성 있고 혼자서 무엇이든
척척 해내는 그녀는 너무나 매력적이다.
요트에서 요리사를 하며 떠돌던 태미는
타히티라는 곳에 머물게 된다.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태미는
마얄루가호를 몰고 선착장에
들어오는 리처드와 마주하게 된다.
인사를 나눈 태미와 리처드는
서로에게 호감을 보이고,
저녁식사를 함께 하기로 한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덧 서로에 대한 감정을
확인하게 되는 태미와 리처드.
그날부터 둘은 서로에게
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되어버린다.
태미를 너무나 사랑하게 된 리처드는
태미에게 자신과 함께
배를 타고 온 세상을 돌아다니자고
사랑고백을 하고,
태미는 그런 리처드와
미래를 함께 하기로 마음을 정한다.
타히티에서 다른 나라로
다시 떠날 준비를 하던
리처드와 태미는
평소 리처드와 친분이 있던
노부부를 길에서 마주치게 되고,
그들은 리처드에게 자신들의 요트를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까지 가져가
정박시켜 달라는 부탁을 한다.
호기롭게 출발한 리처드와 태미.
그러나 그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바다 한가운데에서
말도 안 되는 폭풍우를
마주하게 되고,
요트는 뒤집히고 부서져
두 사람을 폭풍우에 휘감아버린다.
폭풍우가 떠나가고
만신창이가 되어 바다 한가운데
고립되어 버린 둘은
생존을 위한 날들을
보내기 시작한다.
몸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다친
리처드를 돌보며
배고픔과 이렇게 발견되지도
못하고 죽을 수도 있겠다는
절망감에 빠진 태미는
점점 망상에 빠져든다.
며칠이나 지났을까?
몽롱한 정신으로 버티던 태미는
혼잣말을 내뱉는다.
" 이제 그만 자기를 보내줄게.. "
속삭이는 그녀의 주변 어디를
돌아보아도 그녀의 남자
리처드는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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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드리프트 : 우리가 함께한 바다 ' 감상 후기
서로를 너무나도 사랑한 남녀가
망망대해에서 생존극을
펼치는 다소 생소한
러브스토리.
처음에 볼까 말까
잠시 망설였어요.
하나 영화를 모두 감상한
지금 드는 생각은
안 보면 후회할뻔했다.
제가 좋아한 소설&영화
미비포유의 남주인공인
샘 클라플린이 여기에서도
주연을 맡아 연기했네요!
일단 두 배우의 리얼한 연기가
눈을 사로잡았고,
중간중간 나오는 영화의
잔잔한 배경음악이
그야말로 감성을 자극하는
ㅠㅠ
이 영화는 실화라고 해요.
태미와 올드햄의 실화 러브스토리♡
너무나 멜로스럽게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생존을 위한 극한 상황에서도
서로를 위하고
사랑하는 모습이
많은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할 거 같아요.
영화 마지막 부분에
예상치 못한 반전이 있어요.
태미는 폭풍우 속에서
심하게 다친 리처드를 극진히
보살피는데,
이미 그는 폭풍우가 휘몰아치던
그 날밤 사랑하는 그녀를
남기고 바닷속으로
가라앉아 버린 거죠.
그런 그를 잊지 못하고
그가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태미는 망상 속에서
그와 생존을 함께 합니다.
너무나 여운이 남는
멜로 영화
' 어드리프트 : 우리가 함께한 바다 '
꼭 한번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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