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봉 연도 : 2019
- 장르 : 액션, 드라마
- 국가 : 한국
- 감독 : 원신연
- 관람시간 : 135분
1910년 일본의 식민지가 된 조선.
1919년 3월 1일 ' 만세운동'이 일어나고
일본은 한국인들을 무자비하게 총칼로 진압을 한다.
이에 조선인들은 분노하였으며
일본은 '월강추격대'를 편성해
무장 독립군의 근거지인 봉오동 일대를
섬멸하라 명한다.
이러한 상황에 맞선 여러지역의 무명 독립군들이
목숨을 걸고 일본군을 타진할
봉오동 유인 작전을 펼치기 시작한다.
대한 독립군 항해철은
동료들을 이끌고 일본군 초소가 있는
두만강 접경지 국경초소를 소탕한다.
그곳에서 어린 일본군 간부를 포로로 붙잡게 되고
전투에 끌고 다니게 된다.
어느 날 소수의 일본군이 한마을을 급습하고
이 마을의 주민들은 이유 없이 일본군에게
잔인하게 학살당한다.
때마침 그곳을 발견한 독립군 분대장 이장하.
어린 소녀까지 무참히 학살하려 하는
일본군을 귀신같은 총솜씨로 공격하고
동료들과 함께 일본군을 섬멸해버린다.
때마침 합류한 엄청난 실력이 칼솜씨를 가진
황해철도 항일 대도를 휘두르며 도망치는
일본군 잔당을 소탕하는데 힘을 보탠다.
일본군을 제압한 독립군은 그들에게
후안 산 징수대 토벌이 임무인지 확인하여 묻고,
독립군의 물자와 정보를 담당하는
이진성을 잡으러 온 것이고 지금 월강 추격대가
뒤따라 오고 있다는 이야기를
일본군에게 듣게 된다.
독립군들은 동굴에 은신하며
일본군에게 얻은 정보를 가지고
봉오동 산맥에서 월강 추격대를
섬멸할 계획을 구상한다.
독립군에게 포로로 잡혀온 일본군 간부 유키오는
일본군이 별다른 이유 없이 학살을 저지른
마을을 목격하고 죄책감을 느낀다.
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는 독립군에
자신과 비슷한 또래의 아이도 있는 것을 보며
마음속으로 분개한다.
본격적으로 봉오동 전투가 시작이 되고
월강 추격대의 수에 밀린 독립군은
위기를 맞게 되지만
독립군에서 가장 발 빠른 이장하가 재빠르게
산을 넘나들며 일본군을 유인한다.
산의 계곡과 능선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쫓을 수 없는 움직임과 지략으로
전술을 펼치는 독립군의 활약에
일본군은 점점 당황하게 되고
독립군은 월강 추격대를 소탕하기 위해
온 힘을 쏟아 낸다.
1920년의 봉오동 죽음의 골짜기에서의 전투.
역사에 기록된 그들의 묻혔던 전투가
지금 솟아오른다.
생각보다 웅장한 액션이 인상적이었던
영화였습니다.
영화에 출연한 인물들이 모두
저희의 조상님들이기에 마음이 너무 아프고,
다소 잔인한 장면들이 연출되는데
그 모습마저도 실제로 일어났을 일이라
생각하니 정말 끔찍했어요..
사람이 사람에게 어떻게 저런
잔인한 짓을 할 수가 있는 걸까..
영화가 자극적이라는 둥.. 여러 가지의
논란이 조금 있는 작품인데요,
저는 솔직히 후련했거든요.
하지만 일부 평론가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그런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는데..
그건 평론가들의 걱정이 너무 과한 건 아닐지..?
오히려 거기에 나오는 어린 일본군을 보고
분명 양심적인 사람도 많았을 거란 생각을 했어요.
일본군에 대항한 전투 중 첫 승리를 거둔
봉오동 전투.
그 전투에서 이름조차 남기지 못하고
목숨을 다 바친 조상님들의 한을
달래드릴 수 있는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영화 '봉오동 전투' 감상 후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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