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작가 별세(사망 원인, 그의 발자취)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외수 작가의 어린 시절과 결혼
1940년 9월 10일생. 경상남도 함양군 상백리에서 출생하였습니다. 어머니는 초등학교 교사, 아버지는 직업군인 이셨고 어머니는 일찍이 그의 어린 시절 병으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이외수 작가의 소설을 향한 삶은 대학시절 소설을 쓰기 시작하였는데 이가 신촌 문예에 당선이 되어 작가로서 첫발을 내딛게 됩니다.
그의 아내는 전영자씨이며 미스 강원 미스코리아 출신이라고 합니다. 이외수 작가와 전영자씨는 젊은 시절 춘천의 거지로 칭해지던 이외수 작가가 한 다방에서 매일 같은자리에 앉아있었는데 그 자리에 부인인 전영자씨가 앉게 되었는데 그때 이외수 작가님이 불같이 화를 내며 전영자씨에게 비키라고 하는 에피소드로 두 분의 인연이 이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외수 작가님은 미인이였던 전영자씨에게 반해 고백을 하였지만 매력을 느끼지 못한 전영자씨는 계속해서 만남을 거절하다 결국 수락하고 1976년 결혼하여 슬하에 아들 둘을 낳습니다.
결혼 후 부인은 이외수 작가님의 전업작가 외길 인생으로 인해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기도 하였지만 지극정성으로 이외수 작가님이 글 쓰는 것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내조했다고 합니다. 덕분에 그는 더 집중할 수 있었고 결국 소설가로서 성공까지 거둡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에피소드에 이외수씨가 자꾸 휘말리게 되고(혼외자) 두 분은 결국 2019년도에 별거하기로 결정한 후 졸혼 선언까지 하십니다. 부인께서 이사실을 먼저 알리셨고 더 나이 들기 전에 다른 것에 도전을 해보고 싶으셨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외수씨의 병세가 날로 악화되며 전영자씨는 결국 졸혼 중단 선언을 하시고 투병 중인 이외수씨를 보살피기로 결심하십니다.
지극정성으로 돌보셨으나 이외수 작가께서 25일 투병중 끝내 향년 76세의 나이로 별세하셨습니다. 이미 이외수 작가님은 2014년에 위암 2기 투병 기록이 있으셨습니다. 허나 수술을 받고 재활에 힘쓰신 뒤 쾌차하시고 지속적으로 사회 활동을 해오셨으나, 20년 3월에 다시 뇌출혈로 쓰러지신 후 계속 의식불명 상태이셨습니다.
올해에는 코로나바이러스까지 감염되어 집중치료를 진행하였으나 결국 폐렴을 이겨내지 못하고 우리곁을 떠나셨습니다. 이외수 작가 님은 작품들이 모두 따뜻함을 안겨다 주며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글로써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훌륭한 작가이셨습니다. 이제는 아프지 마시고 편하게 쉬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외수 작가 대표작
<외뿔>, <괴물>, <하악하악>, <벽오금학도>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