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 별세 영화배우 사망이유 향년 55세
월드스타 영화배우 강수연이 7일 오후 3시경 별세하였다. 향년 55세의 나이로. 강수연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자택에서 뇌출혈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후에 사흘째 의식불명 상태를 유지하며 병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9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비보를 전해주어 국민들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 강수연은 우리나라 나이로 네살때 아역으로 데뷔하였고, 비우 이자 문화행정가로 활동하면서 반세기가 넘도록 한국영화와 함께 생을 이어왔다. 아역시절에 '똘똘이의 모험'과 더불어 동양방송 전속배우로 연기활동을 했다. 이후에 KBS 청소년 드라마 '고교생 일기' 등으로 하이틴 스타로 성장하였습니다.
고교생 시절부터 본격적으로 영화를 찍기 시작하였으며 '고래사냥 2',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등에 출연하며 청춘스타로 본격적인 청춘스타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2022.05.07 - [슈슈슈] - 설민석 복귀 논문표절논란 뒤로하고 새역사 콘텐츠 방송
설민석 복귀 논문표절논란 뒤로하고 새역사 콘텐츠 방송
설민석 복귀 논문표절논란 뒤로하고 새역사 콘텐츠 방송 한동안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였던 역사강사 설민석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복귀한다고 합니다. 7일 YTN star에서는 설민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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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한 살일 때 1987년도 개봉한 임권태 감독의 '씨받이'라는 영화로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으며 이때 월드스타라는 칭호를 얻게 되었습니다. 세계 3대 영화제에서 모두 수상한 한국 배우는 고인 강수연이 유일무이하였습니다.
1989년도에는 '아제아제 바라아제'로 당시에 공산권 최고의 권위를 누렸던 모스크바영화제에서 최우수여자배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후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 한국영화의 중흥기를 이끌어낸 장본인입니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그대 안의 블루'등 수많은 흥행작을 남겼습니다. 이 영화들을 통해 대종상영화제, 백상 예술대상, 청룡영화상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답니다.
고인 강수연은 국내외로 영화제와 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아만 10차례에 달합니다. 고인은 페미니즘 계열로 분류되는 영화에도 다수출연하였으며 특히 '스크린쿼터 수호천사단' 부단장을 맡으며 미국의 통상압력에 맞서 한국영화를 지켜내기 위해 많은 애를 써오기도 하였습니다.
1996년도 부산국제영화제 출범 초기시절부터 심사위원과 집행위원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다 2015년도에 집행위원장을 맡았으며 2014년 다이빙벨 사태 이후에 수년 동안 이어져온 갈등과 파행의 책임을 모두지고 2017년도에 사퇴하였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사퇴한 이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고 지냈으나 지난해 10월 강릉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여 4년 만의 공개적인 활동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이후 지난해에 연상호 감독의 신작인 '정이'에 주연으로 캐스팅되어 단편영화'주리' 이후 9년 만에 공식적인 스크린 복귀를 앞둔 상태였습니다.
영화계는 고인 강수연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선정하여 영화인장 장례위원회를 꾸리기로 했다고 합니다. 더불어 감독 이우석, 임권택, 정진영, 배우 김지미, 박정자, 박중훈, 손숙, 안성기등이 고문을 맡았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층 17호에 차려졌으며 조문은 오는 8일부터 가능하고, 발인은 11일 이라고 합니다. 고인 강수연 씨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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