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건강을 위해서 다양한 영양제를 챙겨 먹거나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 번쯤 들어보셨을 법한 내용인데 바로 황반변성입니다. 이전에는 백내장이나 당뇨합병증으로 인한 요인들이 실명의 원인 되었으나 지금은 황반변성이 실명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단순하게 노화로 인한 변성이 가장 흔하지만 가족력이나 유전적인 요인 또한 젊은이들에게서도 발병률이 현저히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황반변성의 원인과 증상은 어떠한지, 그리고 어떻게 관리를 해주어야 하는지도 함께 알아보고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황반변성의 증상
황반변성의 증상은 초기에는 환자가 스스로 뚜렷하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 컨디션이 떨어지는 날에는 시력도 함께 저하되어 흐릿하고 컨디션이 좋아지면 다시 시력도 회복이 됩니다. 여기에서 더 진행이 된다면 부엌이나 욕실의 타일, 건물 등의 선이 물결을 치는 것처럼 굽이쳐 보이며 이상 시각을 겪게 됩니다.
여기서 더욱 악화가 된다면 사물의 중심부가 까맣게 보이기도 하고 글자에 공백이 생기듯이 보이거나 중심 부분이 마치 지워진 것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특히나 황반변성은 한쪽 눈에만 먼저 발병하기도 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 반대쪽 눈을 사용하여 이상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특히나 주의해야 합니다.
황반변성 자가진단 방법
황반변성의 주된 증상은 사물의 형태를 구별하는 능력이 저하되고, 욕실의 타일이나 중앙의 선이 굽어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책이나 신문을 볼 때에 글자에 공백과 사물의 가운데가 검거나 빈부분이 발생해 보이고 물체가 찌그러져 보이기까지 합니다. 색과 명암을 구별하는 능력에도 저하가 올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황반변성 치료방법
황반변성을 사실상 완치는 어려운 안질환입니다. 하지만 다른 질환들과 마찬가지로 조기에 발견하여 조금이라도 위험인자를 줄일 수 있으며 발병한 후에도 관리를 잘하면 시력 저하의 속도를 최대한으로 늦춰줄 수 있습니다. 건성 황반변성인 경우에는 항산화 비타민제의 복용을 해주고, 황반변성의 위험인자인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등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답니다.
흡연이나 자외선 또한 눈에 위험한 요소이므로 금연을 하시고 태양이 강한 날에는 외출 시 선글라스를 착용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에 삼출성인 습성 황반변성은 시력보존을 위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데, 습성 황반변성은 안구에 주사를 직접 놓는 치료를 통해 진행을 억제시키고 실명을 막도록 노력해볼 수 있습니다.
이 주사는 '항혈관내피 성장인자 주사'라고 부르며 혈관의 안쪽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자라나는 것을 막아주는 치료입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2회 정도 주사한 뒤 경과를 봐가며 재발하는 경우 치료하는 방법이 있고 초기에 3회 연속으로 주사한 후 재발하지 않아도 3개월 간격으로 지속적인 주사치료를 해줍니다. 황반변성 환자의 대부분이 평생 이주사를 맞아야지만 실명을 피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흡연을 피하고 항산화 물질과 베타카로틴이나 루테인 등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꾸준히 섭취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