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내일 등장인물 줄거리
웹툰 원작으로 많은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작품 드라마 '내일'이 엄청난 인기 속에 종영을 하였습니다. 주인공 캐스팅 또한 화려했는데요 김희선, 로운, 이수혁이 주연을 맡아 캐스팅 라인업 시점부터 엄청난 관심 몰이를 했고 지켜보게 만든 드라마였습니다. 김희선의 연기 변신이 기대되었던 건 저뿐이었을까요?
드라마 내용 소재부터 예사롭지가 않죠? 지옥 오피스라니. 드라마 내일의 원작은 웹툰 작가 라마님의 웹툰이라고 합니다. 살짝 보다가 저도 생각보다 재밌고 내용이 뭔가 심금을 울리는 방향으로 이어져서 계속 보게 되었습니다. 드라마 내일은 총 16부작으로 구성되었으며 넷플릭스에서도 감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사람을 살리는 저승사자 : 내일 ]
- 방영 시간 : MBC 방영 매주 금·토 오후 9:50분
- 몇 부작 : 16부작
- 연출 - 김태윤, 성지욱
- 극본 - 박란, 박자경, 김유진
- 출연 - 김희선, 로운, 이수혁, 윤지온, 김해숙, 문서윤, 김누리
- 내용 요약 :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려 노력한다.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
드라마 내일 기획의도
암에 걸린 누군가가 아픔에 고통스러워하고 있을 때 나약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골절로 깁스를 한 누군가에게 '이겨내! 얼른 털어내고 뛰어!'라고 하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우리는 왜 마음의 병에 걸린 사람들에게는 되려 '네가 정말 힘든 걸 몰라서 그렇다. 그렇게 나약하게 사니 그렇지. 이겨내라. 얼른 털어내!'라고 쉽게 말해왔던 걸까?
괴롭다, 힘들다,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너무나 두렵다. 이대로 해가 뜨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는,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비현실적인 기대를 해보지만 해는 뜬다. 그렇게 시작한 하루는 그들에게는 고통의 연속일 뿐이다.
어쩌면 내일을 포기하려 하는 사람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건 오해와 편견, 훈계와 충고가 아니라 그저 공감 어린 단 한마디가 아닐까. "무엇이 너를 그렇게 힘들게 했는지, 네 얘기를 듣고 싶어." 우리는 이 드라마를 통해 그들에게 희망이라는 내일을 열어주고자 한다. 그들을 발견해 주고, 함께 곁에서 이야기를 들어주며 공감해주는 따뜻한 관심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려 한다.
드라마 내일 인물관계도
드라마 내일 등장인물
구련 : 지옥에서 돌아온 여자, 저승사자 주마등 위기관리팀 팀장. "난 사람을 살리는 저승사자거든." 위기관리팀의 신입 팀장이며 팀 내에서는 카리스마 있는 일 처리를 보여주는 능력자다. 하지만 주마등 회사 내에선 저승과 이승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문제 덩어리로 낙인찍혀있다. 왜냐고? 그건 바로 그녀가 지옥에서 온 여자이기 때문이다.
자살하는 사람을 살리는 일을 위해서 규정 따위는 때로 가뿐하게 무시해버린다. 그런데 그것이 단지 측은 지심인지, 지옥에 다녀온 살벌한 이력들 때문인지 주마등 내에서는 옥황과 구련 본인 빼고는 알 수가 없다. 400년을 지옥에서 지내는 동안 살려달라고 단 한 마디조차 하지 않았던 그녀에게 옥황은 주마등에서 일하면 구련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겠노라고 제안을 했다. 비밀스러운 과거만큼이나 알 길이 없는 구련의 진짜 속마음.
위기관리팀에서 손이 많이 가는 신입이 새로 들어온 후 어수선해진 건 업무 분위기뿐만이 아니다. 평생토록 바뀌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던 마음이 자꾸만 흔들리기 시작한다.
최준웅 : 주마등 내의 인싸, 반인 반혼 주마등 위기관리팀 계약직 사원. "나는 머리로 생각하기 전에 몸이 먼저 뛰쳐나가 져서!" 위기관리팀의 실수로 인해 살아있는 인간의 몸에서 튀어나온 영혼이며 죽은 자도 산자도 아닌 반인 반혼의 존재이다. 코마 상태에서 6개월 안에 깨어나게 해 준다는 구련의 제안에 위관팀에서 일을 시작한다. 이승에서는 최종 합격까지 그리도 어렵기만 했던 취업인데 결국 저승에서 최고 엘리트들만 들어갈 수 있다는 주마등에 6개월 동안 기간제로 취업을 했다.
하지만 시작부터 서툴고 눈치 없고 철없는 신입인 그, 머리보다 몸이 먼저 나서는 그가 자살하려는 사람들을 구하기 시작하면서 사람의 존엄성과 가치, 이타적인 삶까지 깨달아가며 인성과 적성 능력 모두 갖춘 완전체가 되어간다. 업무에 익숙해져 갈수록 자꾸만 마음속에서 질문이 생겨나는 준웅.
죽음이란 대체 뭘까? 죽어야 할 사람들은 살고 왜 스스로 죽으려 하는 걸까? 그리고 이 질문들은 점점 위관팀과 인도팀에 급기야 구련에게까지 향해간다. 팀장님은 대체 왜 이 일을 하고 있는 걸까?
박중길 : 차가운 눈빛, 냉혈한 카리스마, 저승사자 주마등 인도관리팀 팀장. "자살은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가장 큰 실수다." 혼령 관리본부 소속 인도관리팀 팀장. 주마등 직원 중 가장 많은 인원을 가진 인도관리팀의 팀장이며 주마등을 위험에 빠트리거나 자신의 원리 원칙에 어긋나는 일에 있어서는 절대 타협하지 않는다.
인간의 생사에 관여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며 자살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기적인 살인이라고 주장하는 강경파로 죽고 싶은 사람들을 구하려는 위관팀과 사사건건 부딪치게 된다. 하지만 때로 자살하려는 사람들을 향한 그의 증오는 이상하리만큼 지나치게 깊고 어두워 보인다.
임륭구 : "퇴근 알람 울렸습니다. 퇴근하겠습니다." 주마등에서 요주의 취급을 받는 위기관리팀의 유일한 원칙주의자. '선보고, 후실행!' 잔소리를 달고 다니고 특기는 무미건조하게 뼈 때리는 팩폭 휘두르기. 위관팀의 특성상 주마등의 규칙을 어기게 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지만 그때마다 늘련과 티격태격한다.
수천 대 일의 경쟁률을 자랑하는 주마등에서도 유능한 인재인 것은 분명하지만 임륭구이지만 어떠한 위급상황에서도 8시간 근무 후 퇴근이라는 원칙을 고수하는 탓에 위관팀의 위기에 일조를 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위관팀이 유지되길 바라는 인물이며 하나뿐인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 오랜 시간을 기다려온 상태.
옥황 : 저승 독점 기업 주마등의 회장. 당차고 일당백인 여장부이며 화통하고 탁월한 경영능력을 뽐낸다. 주마등의 그 어떤 저승사자도 옥황의 경영과 정책에 토를 달지 못할 만큼 강력하다. 조직 내에서 위기관리팀 설치의 반대가 심했던 의견들도 묵살시키며 자살을 막는 위기관리팀을 만들도록 지시하였고 지옥에서 구련을 직접 데려와 팀장으로 앉혔다.
그 배경에는 자살하는 사람들에 대한 연민,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을 내려다보고 있으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자괴감이 배경으로 깔려있다. 저승의 자유화와 진보적인 성향이 강해서 변화와 쇄신을 선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