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 이즈 본 / A star Is Born ]

- 개봉 연도 : 2018
- 장르 : 드라마, 멜로, 로맨스
- 국가 : 미국
- 감독 : 브래들리 쿠퍼
- 관람 시간 : 135분

노래에 엄청난 재능이 있고 실력이 뛰어나지만

자신의 외모에 자신이 없어

항상 위축되어 있는 그녀 앨리.

노래 실력을 썩혀가며 무명가수로

아르바이트만 전전한다.

그녀의 노래에 대한 천부적인 재능을 아는

아버지는 안타깝기만 하고

그녀가 가수로써 성공하고 뜻을 이루길 바란다.

톱 가수 이지만 항상 예술가로서의 갈망을

채우지 못해 불안해하는 남자 잭슨 메인.

그는 거의 매일을 술에 취해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앨리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바에 들르게 되고

앨리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게 된다.

단숨에 그녀의 노래에 사로잡힌 잭슨.

앨리의 대기실까지 찾아가 끊임없이

대화를 시도하고

앨리는 대화를 나누며 잭슨의 어린 시절의

상처에 대해 어렴풋이 짐작하게 되고 연민을 느낀다.

결국 앨리의 집에 매니저를 보내

그녀를 데려오라고 지시하고

갑작스럽게 잭슨의 공연에 초대받은 앨리는

당황스러울 뿐이다.

하지만 잭슨은 그녀의 가능성을 이미 알아보고

외모에 자신 없어하는 그녀를

무엇이 중요한지 일깨워 주기 위해

그의 무대에 세우려 한다.

잭슨은 대화를 나눌 때 그녀가 들려줬던

앨리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을

자신의 공연장에서 연주를 하고

그에 당황한 앨리는 잠시 주춤하지만

자신의 노래가 나오는 것이 꿈만 같고

자신이 잭슨의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황홀감에 무대로 직행해 자신의 노래를

열정적으로 불러낸다.

관객의 환호성 속에 앨리와 잭슨은

둘만의 공간에 빠져들어 곡을 완성해 부른다.

공연이 끝나고 서로에게 자연스럽게

이끌린 둘은 밤을 같이 보내게 되고,

둘의 관계는 급속도로 깊어진다.

앨리는 잭슨의 권유로 항상 그의 옆에서

모든 공연을 함께 투어 하기 시작한다.

잭슨도 그녀의 재능을 어떻게든 키워주고

싶은 마음에 그녀를 항시 옆에 두려 한다.

그와 함께 공연에 조금씩 참여하기 시작한 앨리는

인지도가 급속도로 높아지고

그녀의 노래 능력도 인정받기 시작한다.

긍정적인 그녀와 음악에 대해 토론하고

함께 공유하며 마음속의 상처와

자신의 갈망을 점점 치유받는 잭슨.

잭슨은 그녀와 모든 것을 공유하고

나누고 싶어 하지만,

스타 반열에 오르기 시작한 앨리는

회사에서 시키는 대로 움직여야 하는 상황.

잭슨이 원하는 대로 함께 어디든

공연을 떠나 줄 수가 없다고 말한다.

그녀의 말에 서운하긴 하지만

이미 너무 깊이 그녀를 사랑하고 있는 잭슨은

그녀를 놓치고 싶지 않아 청혼을 하게 되고,

마찬가지로 잭슨을 너무 사랑하는

앨리는 청혼을 승낙하여 둘은 결혼을 한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난 후

이전보다 훨씬 바빠진 앨리.

둘만의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잭슨은 예술에 대한 갈망과

자신의 상처를 계속 꺼내어 보며

슬픔이 점점 깊어지지만

이를 공유해주던 앨리의 빈자리가

그에겐 너무 크게 느껴져

마약과 술에 찌들어 피폐해져 간다.

그런 그가 너무 안쓰럽고 마음 아픈 앨리는

자신의 공연이 있는 날 잭슨에게 함께 무대에

오르자고 제안을 하고

나중에 데리러 오겠다고 한다.

잭슨은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알겠다고 대답하지만 미소를 띠며

그녀를 슬픈 눈으로 하염없이 바라본다.

그런 잭슨이 걱정되지만 일정으로 인해

나갈 수밖에 없는 앨리는 자리를 떠나고

그녀가 떠난 집에서 잭슨은

기르던 강아지에게 밥을 챙겨 준 뒤

사라져 앨리의 공연에 나타나지 않는다.

음악을 통해 한없이 깊은 사랑을 한

앨리와 잭슨 ,

둘의 사랑의 끝은 어떻게 마무리될까?

해외에서 엄청난 호평을 받은 음악영화

' 스타 이즈 본 '

이영화는 ost가 더 유명하죠?

스타 이즈 본 ost ' Shallow '

레이디 가가 노래만 잘하는 거 아니였나요?

연기력 보고 깜짝 놀랐네요

브래들리 쿠퍼의 연출력 또한 말해 뭐할까요.

사실 이영화는 감상한 지 조금 시간이

꽤 지난 영화예요.

그때 음악영화라고 해서 가볍게 본거였는데

끝나고 나서 오는 그 묵직한 말할 수 없는

무언가 때문에 가슴이 울리는 영화였거든요.

앨리를 너무 사랑해서 자신의 상처를

다 꺼내 보이지 못하고 옳지 못한 선택을 한

잭슨이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그리고 자신에게 세상을 안겨준

잭슨이 떠나버린 빈자리를 한없이

그리워하는 앨리의 모습 또한

가슴이 미어졌답니다 ㅠㅠ

영화 초반에 너무 좋은 노래들로

즐겁게 감상을 했는데

중반부터는 미치게 가슴이 아픈 영화입니다

음악 하나로 이런 이야기를 그려나갈 수

있다는 게 그저 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