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봉 연도 : 2012
- 장르 : 드라마, 뮤지컬
- 국가 : 영국
- 감독 : 톰 후퍼
- 관람 시간 : 158분
굶어가는 조카를 위해 빵 한 조각을 훔쳤다는
이유만으로 죄인이되어 19년을
감옥살이를 한 장발장.
그는 자비없는 법 앞에 분노하며 살아가고
어느 날 그는 가석방으로 풀려나게 된다.
일자리를 구하여 열심히 살아보려 하지만
가석방 죄인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어 다니며
그의 삶을 순탄치 않게 괴롭히고,
굶어 죽기 직전의 상태에서 한 목사에게
도움을 받게 된다.
하지만 눈앞의 굼주림과 살아가야 할 날에 대한
두려움으로 교회의 은식기를 훔쳐 몰래 달아나지만
곧바로 경찰들에게 잡혀 교회로 끌려온다.
하지만 목사는
' 친구여 왜 그리 급히 떠났는가, 은촛대도 전해 주려 했거늘 '
하며 장발장을 도둑이 아니라 자신의 친구라
칭하며 훔친것이아니라 은촛대까지
더주려 했으니 죄인이 아니므로 풀어주라고
은총을 베푼다.
그날밤을 계기로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나기로
마음먹은 장발장은 노력하여 자신 소유의
공장도 세우고 그시의 시장이 되어 나타난다.
장발장이 운영하는 공장에서 일을 하는 판틴.
그녀는 어린시절 사랑을 나누었던 남자에게
버림받고 그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
아픈 코제트의 병원비를 벌기 위해
열심히 일한다.
하지만 같은 공장의 직원들이 판틴의
외모를 시기질투하여
억측을 만들어내어 결국 판틴은
일자리를 잃어버리게 된다.
일자리를 잃어 막막해진 판틴.
딸아이를 맡겨놓은 여관에서는 코제트가
병에 걸려 병원비가 필요하다고 전보가 오고,
판틴은 딸을 살리기 위해
창녀촌으로 가 비단결 같은 머리칼을 잘라 팔고
튼튼한 어금니를 뽑아 팔았으며
몸까지 팔게된다.
우연히 근처를 지나가던 장발장은
판틴을 발견하게 되고 온갖 추악한 일을 당해
병들대로 병든 판틴을
병원으로 데려간다.
하지만 판틴의 생명은 얼마 남아있지 않은 상태였고,
장발장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자신이 불행하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에
그녀의 딸 코제트를
무슨 일이 있어도 책임져주겠다고 약속한다.
결국 판틴은 세상을 떠나고 ,
코제트가 맡겨져있는 여관을 찾아간 장발장.
코제트는 병이 든것이 아니라 여관에서
하녀처럼 잡일을 도맡아 하고 있었다.
장발장은 코제트를 그동안 돌봐준 대가를
여관 주인들에게 지불한 후
양딸로 삼아 데리고 나온다.
하지만 신분을 숨기고 조용히 살아가는
장발장을 알아본 경찰 자베르.
그는 장발장을 다시 투옥하기 위해 끈질기게
쫓기 시작하고,
장발장은 그를 피해 코제트를 데리고 잠적한다.
그로부터 9년이라는 세월이지나
어여쁜 숙녀로 자란 코제트.
시장에서 지나가다 만난 마리우스와
첫눈에 반해 둘은 사랑에 빠지고 만다.
하지만 마리우스는 혁명 운동 중이었고
잠적하여 숨어지내던 장발장은
다시 끈질긴 경찰 자베르에게 쫓기게 되어
코제트와 마리우스는 갑작스럽게
이별을 하게 된다.
갑자기 떠나게된 코제트가 남긴 편지를
뒤늦게 보게된 마리우스는 상실감에 빠져
혁명운동에 몰입하고,
목숨까지 내놓고 혁명운동에 참가한다.
장발장은 마리우스와 코제트의 관계를
알게 되고, 자신에게 찾아온
선물 같은 딸 코제트를 아내로 맞으려 하는 청년
마리우스의 목숨을 구하기위해
혁명운동 본거지로 찾아간다.
코제트를 친딸처럼 사랑했던 장발장.
그는 마리우스를 위해 대신 목숨을 내던지는
희생을 하여 그를 구해내려 한다.
아버지로서 사랑하는 딸의 행복을 지켜 주려한
그의 마지막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이 작품에서 나온 시간 자체는 길지 않았지만
강렬한 연기를 남긴 배우 앤 해서웨이가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판틴이 코제트의 아버지인 자신의
연인을 회상하며 절규에 찬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잊을 수가
없을 거 같네요.
프랑스혁명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장르의 영화입니다.
실제로 레미제라블 뮤지컬 정말 유명하죠.
장발장의 고통, 고민, 연민, 속죄, 사랑
이 모든 감정들의 연속이
뮤지컬 영화 한 편에 다 담아질 수 있다는
자체가 너무 놀라웠고
출연한 배우들의 음악에 대한 열망을
정말 높이 사야 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본업이 모두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수준급 이상의 노래를 통한 감정 표현력
미쳤다고 밖에 표현이 안되더라고요.
연출력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
보는 내내 모든 배우들의 연기력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저 또한 뮤지컬 장르 자체를 그렇게 선호하는
사람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영화 감상이 끝난 뒤 레미제라블 뮤지컬을
꼭 감상해보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네요.
민중들의 자유를 갈망하는 외침과
인간의 모든 욕망의 감정을 담아낸 작품
' 레미제라블 / Les Miserables '
감상 후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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