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신저스 / Passengers ]

- 개봉 연도 : 2017
- 장르 : 모험, SF
- 국가 : 미국
- 감독 : 모튼 틸덤
- 관람 시간 : 116분

미래에 지구에서 살기 힘든 환경이 됨으로 인해

120년 후의 개척 행성인 홈스테드 2로

떠나는 아발론 호.

이 우주선에는 새로운 행성에서 살아갈 날을

꿈꾸는 5258명의 승객이 동면 기계에서

잠들어 있다.

그러던 중 동면 기계에서 깨어난

짐 프레스턴.

동면 기계에서 깨어났다는 것은

새로운 행성에 도착할 시간이 그리 오래 남지

않았다는 것이고 같이 동면에 들어갔던

우주선의 승객들을 만날 생각에

짐은 즐겁게 사람들을 만날 준비를 한다.

준비를 하고 나온 짐은 식당에도 가보고

휴게실에도 들려보지만 승객은커녕

우주선의 승무원 한 명 보이지 않는다.

무언가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직감한 짐.

그는 여러 가지 방법들로

로봇이 아닌 진짜 사람과 직접

통신해보려 하지만 그를 빼고는 모두 동면상태다.

결론적으로 짐만 어떠한 오류로 인해

일찍 깨어난 것이고 홈스테드 2 행성에 도착하려면

90년이 남아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

막막하고 우울한 마음에 우주선내의

bar에 들린 짐은 그곳에서 바텐더를 만난다.

짐은 우주선에서 처음으로 사람을 보게 되어

기쁜 마음에 대화를 시도하지만

그 역시 인간형 안드로이드인 것을 확인하고 낙담한다.

그 와중에 또 한 명의 승객이 짐과 마찬가지로

일찍 깨어난다. 그녀는 작가 오로라 레인.

그녀는 이상황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고

그런 그녀를 지켜보던 짐은

자신이 중앙홀에서 보았던 현실을

그녀에게도 알려준다.

우주선에서 오롯이 예기치 않게

둘만 깨어있게 된 오로라와 짐은

정신적으로 너무나 힘든 상황에서

서로를 점점 의지하며 관계가 깊어져 간다.

마침내 짐은 오로라에게 청혼까지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둘은 행복한 저녁시간을 가진다.

하지만 행복함도 잠시,

오로라는 자신이 동면에서 일찍 깨어난

충격적인 이유를 알게 되고

정신적인 패닉 상태에 빠져버린다.

하지만 오로라 가 그 사실에 분노를 느낄 새도 없이

우주선에 치명적인 결함이 발생하고

둘은 이 상황을 해결 하기 위해서

함께 방법을 찾아야 한다.

새로운 삶으로 떠나려 했던 아발론호에서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 두 사람.

과연 둘은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 수 있을까?

새로운 행성을 개척해 삶의 터전을 꾸려

우주선을 타고 떠난 승객들을 보고

우리도 저럴날이 얼마 남지 않았을 수도 있겠다

생각했어요

그리고 나라면 저 상황에 나만 90년이나

도착시간이 남아있는데

일찍 깨어나 있다면??

그동안 SF영화들에서는 항상

NASA 직원이라던지, 학자라던지,

또는 전문 우주비행사가

주가 되어 이야기가 진행되는 게 보통이었죠.

이 둘은 그저 평범한 작가, 엔지니어인데,

전혀 우주와 관련도 없는 일반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는 상황들을 지켜보며

솔직히 나라면 이랬을 거 같은데

저랬을 거 같은데 하면서

감정이입을 많이 했던 거 같아요 ;

절대 나에게 현실로 다가오지 않았으면

하는 상황들을 보여줘서ㅋㅋㅋ

서로에게 의지하며 지내는 두 주인공이

사랑스러우면서도 불쌍했답니다 ㅠㅠㅋ

가볍게 즐기면서 보시기 좋은 영화인 거 같아요

일반인이 우주에 고립된 발상이

이야기가 된 영화

' 패신저스 / Passengers '

감상 후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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