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울의 움직이는 성 ]

- 개봉 연도 : 2004
- 장르 : 애니메이션, 판타지
- 국가 : 일본
- 감독 : 미야자키 하야오
- 관람시간 : 119분

모자를 만들며 살아가는 평범한 소녀 소피.

어느 날 마을에 나갔다가 골목에서 만난

군인들에게 희롱을 당하게 된다.

그런 그녀 앞에 꽃미남 마법사 하울이 나타난다.

하울은 그녀에게 자신이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으니

잠시만 길을 같이 걸어달라고 부탁하고,

괴생명체에게 쫓겨 도망치던 둘은

길이 막히게 되자 하울이 마법을 사용한다.

소피는 하울과 함께 하늘을 걷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고 뇌리 속에 하울이 깊게 남는다.

하울과의 만남이 너무 인상 깊어

그를 다시 떠올려보며 가게로 돌아온 소피.

늦은 시간 한 손님이 가게에 방문을 해

소피에게 말을건다.

그녀는 황야의 마녀이자 아까 낮에 하울을

쫓던 괴생명체의 주인.

소피는 영문도 모른 채 황야의 마녀에게

다른 사람들에게는 말할 수도 알릴 수도 없는

저주를 받게 된다.

황야의 마녀가 떠난 직후 몸의 변화를 느껴

거울을 바라본 소피는 소스라치게 놀라고 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자신이 늙은 할머니가 되어버린 것.

저주받은 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알릴 수가

없었던 소피는 짐을 챙겨

잠시 가게를 떠나고,

하울과 관련되었다고 직감한 소피는

마법사가 살고 있다는 언덕으로 하울을 찾아 떠난다.

절망한 채로 언덕을 오르던 그녀 앞에

소문으로만 듣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나타나고

소피는 엉겁결에 하울의 성에 오르게 된다.

성안에는 불의 악마 캘시퍼가 살고 있었고

캘시퍼는 한눈에 소피의 저주를 알아본다.

캘시퍼는 하울과 억지로 맺어진 계약의 비밀을

알아내 주면 소피의 저주를 풀어주겠다고

거래를 제안한다.

소피는 자신에게 걸린 저주를 풀기 위해

캘시퍼의 거래를 받아들이고,

하울의 성에서 청소부로 일을 하며

머물기로 결정한다.

보면 볼수록 알 수 없는 마법사 하울.

하울은 황야의 마녀가 재밌어 보여 먼저

접근을 했다가 쫓기고 있다고 소피에게

알려주고, 또한 국왕이 전쟁에 자신을

불러 내었다는 사실도 소피에게 말한다.

하울은 소피에게 국왕에게 찾아가면 자신의

스승을 만날 수밖에 없는데

타락한 자신을 스승이 반길리가 없다며

소피에게 엄마인척 속여

본인 대신 스승을 만나 달라고 부탁한다.

하울의 스승을 만나러 가는 길에

소피는 황야의 마녀와 다시 마주치게 되고

함께 궁에 들어갔던 황야의 마녀는

하울의 스승에게 제압당해

스스로 몸을 가눌 수도 없는 할머니가 되고 만다.

얼떨결에 황야의 마녀까지 보살피게 된 소피.

마녀가 힘을 잃은 덕분인지

소피는 점점 미묘하게 젊어지기 시작하고

저주 때문에 혼자 남겨진 자신을 감싸고

하울 자기 자신보다 더

전쟁 속에서 그녀를 소중하다 여기며 지켜주는

하울에게 점점 사랑을 느끼는 소피.

꽃미남 마법사 하울과 저주에 걸린 소녀 소피.

소피는 무사히 저주를 풀고

하울과 행복한 나날들도 보낼 수 있게 될까?

일단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을 접해본

사람들에게는 너무나도 유명한 작품이죠 ,

애니메이션은 만화 아니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저도 마찬가지로 애니메이션은

영화의 범주에는 들어올 수 없다고 생각했던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이 작품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을

접하게 된이후

저의 애니메이션에 대한 고정관념은

무참히 깨져 버렸답니다 ㅋ

비록 애니메이션이라 그림이긴 하지만

어떻게 그렇게 장면 하나하나가

아름다울 수 있는지 금세 빠져들어서 보게 됩니다.

어른이 볼 수 있는 최고의 판타지 동화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애니메이션의 ost가

하울의 움직이는 성 애니메이션의

신비로움 + 몽환적인 느낌을

200배 살려주어 더 몰입해서 보게 되죠.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보고 나서 한동안

하울에게서 빠져나올 수 없었다죠

부끄럽게도 ㅋㅋㅋㅋ

단언컨대, 저의 인생 애니메이션입니다.

그만큼 어른들도 환상에 빠져들 수 있게

해주는 아름다운 판타지 애니메이션

' 하울의 움직이는 성 '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

<< 오른쪽 상단 구독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