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에미상 작품상 후보
이미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질 대로 유명해져 버린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미국 방송계에서는 아카데미상이라고도 불리는 '에미상'에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로 떠올랐다고 합니다. 이 드라마의 가장 중심 주인공인 성기훈 역할의 이정재는 드라마 부문의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이 되고 출연진 4명이 연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경사스러운 일이 생겼습니다.
보통 에미상에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드라마가 후보에 들어가는 일은 유일무이 하였으나 이번에 우리나라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수상 후보로 정해지면서 에미상의 드라마 작품상 역사상 최초로 비영어 드라마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여태까지 없었던 일을 우리나라 드라마가 그 편견을 깨부숴 버리다니 괜히 뿌듯합니다.
또한 오징어 게임은 작품상을 포함해서 총 14개 부문에서 후보로 지명이 되면서 외국어 드라마 부문으로 최다 부문 후보 지명이되는 기록을 세웠다고 뉴욕타임스에 보도까지 되었다고합니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해 하반기 넷플릭스가 선보인 9부작의 짧은 한국 드라마로 다른 해외 유명 드라마를 모두 제치고 넷플릭스의 tv 프로그램 역사상 역대급의 시청시간, 가구 순위 1위를 세우며 우리나라의 저력과 인기를 과시한 작품입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올해 1월을 시작으로 제 7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제28회 미국 배우조합상에서 이정재와 정호연이 TV 드라마 시리즈 남녀주연상을 받는 등 총 3관왕을 차지하며 연출과 각본을 맡은 황동혁 감독은 감독상과 더불어 각본상 후보까지 올라갔다고 하니 아주 경사입니다.
오징어 게임이 에미상을 수상하게 된다면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수 없을 것이고 시즌1에서 인기도가 세계적으로 엄청났던 만큼 아마 제작진들의 압박감이 크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런 무게를 이겨내고 시즌2는 더 신선한 스토리와 명배우들의 열연을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오징어 게임이 수상 후보에 오른 에미상은 오는 9월 시상이 시작됩니다.
2022.07.09 - [슈슈슈] - 유미의 세포들 시즌2 주요 등장인물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