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인물 관계도 총정리
요즈음 최고의 화제작인 드라마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삶들에 대한 응원을 담아 기획했다는 옴니버스식 줄거리의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대박적인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기도 하였고 1,2회 방영만으로도 엄청난 화제와 시청률을 몰고 온 힐링되는 작품이 오랜만에 나타났습니다.
연기력으로 정평이 나있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고 개개인의 캐릭터마다 가지고 있는 사연과 에피소드가 재미와 감동 힐링까지 선사하니 대박적 드라마입니다. 주인공으로는 신민아, 이병헌, 차승원, 이정은 배우가 주연을 맡았으며 다른 14명의 배우들과 함께 여러 사람들의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그리고 충분히 공감 가는 가슴 따스한 연기를 펼칩니다.
그럼 대략적인 줄거리와 더불어 등장인물들과 주인공까지 살펴보도록 할까요?
줄거리
만물상 트럭 하나로 제주를 누비는 동석은 과거 첫사랑 선아와의 좋지 않은 추억을 이따금씩 곱씹으며 살고 있고 그런 동식을 제치고 서울 회사 동료와 결혼하여 아이까지 낳지만 결국 이혼하고 어린 시절을 보낸 제주로 다시 돌아온다. 그때 동석과 마주치게 되지만 동석은 선아에게 남아있는 곱지 못한 감정으로 어떻게 되갚아줘 볼까? 하며 고민하고 선아는 이혼 후 오로지 자신의 하나뿐인 아들을 어떻게 시댁에서 지켜낼지에 온신경이 쏟아진다.
서울의 잘 나가던 지점장에서 한순간에 추락해 제주도로 쫓겨나듯이 떠밀려 내려온 한수는 알짜배기 부자로 자수성가한 고향 친구 은희와 다시 재회하고 어린 시절 아무것도 없었지만 해맑았던 추억에 사로잡혀 잠시 자신이 처한 팍팍한 삶을 눈 가리고 아웅 하듯 숨긴 채 제주 생활을 시작하지만 그가 처한 상황이 곧 드러나고 만다.
아! 인생 쓰다, 하지만 또 달다!
인생의 끝자락 혹은 절정, 시작에 서 잇는 모든 삶에 대한 응원을 보낸다. 응원받는 삶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때 때로 삶이란 너무 버겁게 다가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내가 살고 있는 삶 그 자체를 사랑하고 행복해지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따뜻하고 정감이 묻어나지만 때론 차갑기도 한 바다에 있는 제주 오일장을 배경으로 14명의 찬란한 인생사가 때로는 달고 또 때로는 떫게 펼쳐진다. 옴니버스(한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몇 가지의 짧은 이야기들을 한 편의 작품으로 묶은 것) 형태로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친근한 이미지들을 잔잔한 울림이 있는 서정적이고 애잔하게 잘 담아내어 놓았습니다.
주요 등장인물
<이동석> 사십대 초반, 트럭 만물상
: 제주가 고향, 트럭에 온갖 만물을 지고 다니는 만물상이다. 제주 인근의 섬들을 돌아다니며 장사하고 집도 없이 잠도 트럭에서 자고 의식주를 해결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거칠어 보이지만 그도 속으로는 다른 사람들처럼 평화롭게 웃고 장난치며 행복하게 살고 싶다. 그의 누나가 열아홉에 바다에 물질하러 나갔다가 죽고, 아버지마저 뱃일을 하다 바다에서 돌아가시자 엄마는 기다렸다는 듯이 아버지 친구와 재가해버린다.
첫사랑이었던 선아에게 마저 비참하게 짓밟힌 순정. 그는 비뚤어질 대로 비뚤어져있다. 내 인생은 왜 이런가 하며 한탄하는 그때, 그를 짓밟고 떠났던 선아가 제주에 나타난다.
<민선아> 주부
: 서울이 고향. 차분한 성격이다. 어린 시절 사업으로 집안이 어려워지자 엄마에게 버림받고 떠밀리듯이 내려온 삼촌이 있는 아버지의 고향 제주. 의지할 곳 없던 선아에게 동네에서 만난 착한 오빠 동석에게 의지하며 지낸다. 자라서 동석은 선아에게 우정이 아닌 다른 애틋한 마음을 가지고 대하지만 선아는 그런 동석이 부담스러워 피하고 선을 긋는다.
서울에 상경한 뒤 직장동료로 만난 태훈과 오 년 동안 시시한 연애를 반복하다 결혼하고 아들까지 낳았지만 결국 이혼하고 다시 제주로 내려와 동석과 마주치게 된다.
<최한수> 사십대 후반, 푸릉 은행 지점장
: 제주가 고향. 어려서 지지로도 가난하게 살았지만 가족들의 희생 어린 서포트로 서울에서 대학까지 졸업하고 은행에 취직하여 지점장까지 올라간다. 이 정도면 성공한 인생 아닌가 싶겠지만, 그의 딸은 프로골퍼로 골프에 인생을 걸었고 그런 딸을 해외유학까지 보내어 서포트하다 보니 기러기 아빠 생활은 기본이고 텅텅 빈 통장잔고는 옵션이다.
하지만 가족에 대한 사랑이 끔찍하여 없는 형편에 어떻게 서든 딸의 꿈을 지켜주려 혼자 지내던 집까지 팔고 퇴직금까지 당겨서 지원해보지만 감당되지 않는다. 어려서도 가난이 지긋지긋했는데 마흔이 넘은 아직까지도 이렇게 지겹게 살아야 한다니...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싶을 즈음 회사에서 제주도로 발령을 내버린다.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아직 퇴사도 마음대로 할 수가 없다. 자존심을 접고 고향인 제주로 내려가기로 결정한다.
<정은희> 사십대 후반, 생선가게 운영
: 사 남매 중 장녀로 태어난 은희. 한수와 마찬가지로 농사꾼인 부모님 밑에서 어렵게 자라다 보니 돈을 벌기 위해 억척스럽다. 하지만 그렇게 치열하게 살아온 만큼 생선가게가 제주도에서 엄청나게 잘되어 개인 건물까지 가지고 있는 자수성가 성공한 인생이다.
하지만 아직도 싱글. 고등학교 때 어머니 아버지 모두 돌아가시고 시장에서 생선장사를 하며 동생들 대학까지 모두 보내 냈다. 하지만 이것들은 아직도 나한테 받아먹을게 남았나? 동생들이 커서도 그녀의 등골을 빼먹고 산다.
돈은 많이 벌었지만 팍팍하게 인생을 살던 은희 앞에 학생 시절 첫사랑이었던 한수가 나타나고 은희의 달달한 설렘이 시작된다.
인물 관계도 정리
적지 않은 등장인물들이 어떤 식으로 엮여갈지 굉장히 궁금해집니다^^
편성정보
토, 일요일 밤 9:00 tvn 방영
담아내는 화면들 자체가 너무 힐링되고 아름다운 드라마. 김우빈 배우의 공백 후 첫 복귀 작품이라 더 많은 기대와 관심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신민아와 김우빈 배우는 실제 연인관계이지만 극 중에서는 각자의 역할을 맡아 진행이 됩니다.
잔잔하고 가슴 한 뭉클한 우리네들 사는 이야기 우리들의 블루스로 힐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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