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먹는 음식 하는 일 민속놀이 알아보기

추석이라고 하면 저는 가장 먼저 어머니가 만들어 주시는 갓 구워 따끈한 전과 나물 등 맛있는 음식부터 바로 떠오릅니다. 중추절, 가배, 가위, 한가위 라고도 불리는 우리나라의 최대 명절인 추석의 유래와 추석에 먹는 음식, 하는 일 그리고 추석에 할 수 있는 민속놀이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추석 뜻

설, 단오날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의 3대 명절에 속하는 추석은 음력 8월 15일을 가리키며 한가위, 가베일, 중추 절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번 2022년 추석은 9월 10일 토요일이며 날짜는 매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추석을 글자대로 풀이를 해보면 가을 저녁, 더 풍부한 해석으로는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달이 유난히 밝은 좋은 명절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추석의 다른말 한가위

글자에 담긴 뜻으로 지어진 말인데 '한'은 커다란 뜻이며 '가위'는 가운데라는 뜻을 가진 옛말로써 한가위란 8월 한가운데에 있는 큰 날이라는 의미를 가리켜 추석을 또 다른 말로 한가위라고 부릅니다.

추석에 하는 일

추석은 명절 중 곡식을 수확하는 추수기간에 인접해있어 가장 풍족한 명절입니다. 일년동안 정성껏 기른 곡식들을 거두어 햇곡식, 햇과일로 조상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차례를 지내고 조상의 산소에 방문하여 마찬가지로 새로 나온 과일과 곡식들로 차례상을 준비해 성묘를 합니다.

추석에 먹는 음식

명절식

설날을 생각해보면 대표적인 명절식은 떡국입니다. 이처럼 추석에도 먹는 대표적인 명절음식은 바로 송편인데 이 음식은 차례상에 빠지지 않고 꼭 올라가며 조상에게 차례를 지낸 후 가족과 친척들이 함께 나누어 먹는 것이 일반 적입니다.

송편

이 음식의 조리방법은 수증기에 쪄내는 방식인데 송편을 찔 때마다 솔잎을 까는 방식에 빚대어 이름 붙여졌으며 송편은 쌀가루를 익반죽하여 햇녹두, 청태콩, 깨, 밤, 대추, 곶감, 계핏가루, 설탕 등을 반죽 안의 소로 넣어서 둥글고 예쁜 모양을 만들어 빚는 것이 특징입니다.

추석에 하는 민속놀이

명절에하는 놀이로 알려진 것들 중에는 강강술래, 줄다리기, 가마싸움, 소놀이, 거북놀이, 소싸움, 닭싸움 등이 대표적이며 추석과 같은 보름 명절에는 강강술래 놀이를 많이 하며 보름달 아래에서 노는 원무(둥글게 서서 돌며 추는 춤)를 하는 것이 더 의미 있게 다가오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옛 선조들은 추석에 하는 민속놀이 들을 단순하게 놀이로써만 진행했던 것이 아니라 풍작을 기원하며 예축하는 조상들에게 염원을 담아 보내는 한 가지의 방식으로 신앙적인 의미도 놀이 안에 가미되어 있답니다.